프로야구 정규리그 2위 경우의 수 (10월 28일 기준)

 

 

 

2위에 가장 근접해있는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오늘 나란히 패하며 2위 경쟁이 엄청난 미궁 속에 빠졌습니다. 이제 30일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키움 히어로즈도 2위로 상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두산 베어스가 29일 경기를 승리한다면 30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2~5위가 왔다갔다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과연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팀은 어느 팀이 될지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2위를 자력으로 확정지을 수 있는 팀은 여전히 KT 위즈입니다. KT는 오늘 경기를 패하며 2위 자력 확정권을 LG에게 내줄 뻔 했지만 LG도 패하며 다행히 자력 확정권을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KT 위즈는 이제 남은 두 경기에서 1패만 더하면 키움 히어로즈에게 순위를 추월당할 수도 있습니다. 2패를 하면 5위가 될 수도 있구요. 

 

LG 트윈스는 최종전 결과에 따라 2~4위 모두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5위는 될 수가 없습니다. 키움과 두산이 LG를 추월하려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가능성이 생기지만 30일 최종전에서 키움과 두산이 맞대결을 하기 때문에 둘 중 한 팀은 1패가 올라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움과 두산 두 팀 중 적어도 한 팀은 LG 추월이 불가능합니다(키움과 두산의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LG의 결과와는 상관 없이 두 팀 다 LG보다 하위 순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