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순위 경쟁! 프로야구 2위 경우의 수 (10월 29일 기준)

 

 

오늘 2위 후보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제 내일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2~5위가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집니다. 그럼 각 팀별로 경우의 수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T 위즈 - 최고 2위, 최저 4위 

오늘 경기 승리로 2위로 올라선 KT 위즈는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2위가 확정됩니다. 하지만 만약 KT가 패하고 LG, 키움이 내일 승리한다면 KT는 4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KT는 두산보다는 무조건 높은 순위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5위로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LG 트윈스 - 최고 2위, 최저 4위 

LG 트윈스가 내일 2위가 되는 방법은 LG의 승리와 KT의 패입니다. 근데 만약 내일 LG가 승리를 하고 KT가 무승부를 하거나, LG가 무승부를 하고 KT가 패하는 경우에도 LG가 2위로 올라갑니다. 

 

만약 LG가 내일 지고 키움이 승리한다면 LG도 4위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LG도 5위는 될 수 없습니다. 경우의 수 표 상으로는 LG가 패하고 키움, 두산이 승리하면 LG가 5위가 될 수도 있지만, 내일 키움과 두산이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두 팀 중 한 팀은 패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G는 5위가 될 수 없습니다(만약 키움과 두산의 맞대결에서 무승부가 나온다면 LG는 무조건 키움, 두산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합니다). 

 

 

키움 히어로즈 - 최고 2위, 최저 5위 

키움 히어로즈는 내일 하루 결과에 따라 가장 순위 변동이 클 수 있는 팀입니다. 내일 결과에 따라 2~5위 모두 가능합니다. 우선 내일 키움이 두산에게 패하게 되면 무조건 5위로 시즌을 마감합니다. 하지만 키움이 내일 승리하고, KT, LG가 모두 패한다면 2위도 될 수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 최고 3위, 최저 5위 

두산 베어스는 일단 2위는 될 수 없습니다. 내일 승리를 한다고 해도 KT 위즈를 추월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두산에게 가능한 최고의 순위는 3위입니다. 내일 두산이 키움을 맞대결에서 잡아내고 LG가 SK에게 덜미를 잡힌다면 두산이 3위가 됩니다. 하지만 내일 패한다면 무조건 5위로 와일드카드전을 맞게 됩니다. 

 

 

내일 만에 하나 무승부가 나올 수 있으니 무승부를 포함한 2위 경우의 수도 정리해드립니다.